지난주 홈뜨는 행주의 기본이되는 호빵이었다. 이제는 함께하는 지인들이 도안을 찾아 나에게 보내주기도 하고 도안과 함께 자신이 뜬 수세미를 찍어 보내기도 하며 '한 가지 도안으로 수세미를 완성해 수업에 비교해 보자'고도하고 나를 제외하고는 모두들 뜨게에 대한 열정이 대단하다. 지난 함뜨에서 '우슬초실은 거품도 없고 뻣뻣해서 속상했다'는 말과 함께 '수세미실로 떠 보고 싶다'는 의견에 원하는 색상과 내가 많이 사용하는 색상으로 인당 2개에 손가락보호를 위해 니팅링도 주문해 주었더니 (손가락이 아프면 함뜨를 포기할 수도 있으니) 원형수세미 두장을 떠 온 지인이 '뒷면은 여러 번 시도하였으나 쭈굴거려 실패했다'는 이야기에 수업내용을 급 수정하였으나 아무도 반대하지 않고 오히려 더 즐거워한다. 이것이 마음 맞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