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홈뜨

은은 통!통! 2024. 2. 19. 10:50

지난주 홈뜨는 

행주의 기본이되는 호빵이었다.

이제는

함께하는 지인들이

도안을 찾아 나에게 보내주기도 하고

도안과 함께 자신이 뜬 수세미를 찍어 보내기도 하며

'한 가지 도안으로 수세미를 완성해 수업에 비교해 보자'고도하고

 

나를 제외하고는

모두들 뜨게에 대한 열정이 대단하다.

 

지난 함뜨에서

'우슬초실은 거품도 없고 뻣뻣해서 속상했다'는 말과 함께

'수세미실로 떠 보고 싶다'는 의견에

 

원하는 색상과 내가 많이 사용하는 색상으로

인당 2개에

손가락보호를 위해 니팅링도 주문해 주었더니

(손가락이 아프면 함뜨를 포기할 수도 있으니)

 

원형수세미 두장을 떠 온 지인이

'뒷면은 여러 번 시도하였으나 쭈굴거려 실패했다'는 이야기에

수업내용을 급 수정하였으나 아무도 반대하지 않고

오히려 더 즐거워한다.

 

이것이 마음 맞는 사람들과의 함뜨즐거움인가?

 

원형 뜨기가 시작되고

단마다 반복되는 뜨게 방법을 적어주자

반복되는 순서를 소리 내어 따라 외우며 뜨는 모습이

마치 유치원교실 같다.

 

또다시 주말이 되고

비가 내리는 날씨에 모두들 외출을 대신해

뜨기만 하는지

사진들이 날아온다.

도안과 함께 완성한 작품까지

 

이제는 나도 이 도안에 동참해야 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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