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수세미

한복수세미

은은 통!통! 2023. 11. 13. 12:37

얼마 전

우연히 퇴근길에 오랜 지인을 만나

저녁식사를 함께 할

기회가 생겼다.

식사도중

작년에 떠준

수세미에 대한 이야기를 하며

수세미가 너무 예뻐

사용하지 못하고 거실에 걸어두었더니

여동생이 와서 가져갔다며

몹시 아쉬워했다.

그러면서 어렵게 이야기를 꺼낸다.

실값을 줄 테니

'하나 더 떠주면 안 되겠냐'라고

 

어려운 일도 아닌데

떠주겠다 약속하고 헤어졌다.

 

그리고

오늘

실을 잡고 앉아

갤러리에서 사진을 찾아보았다.

없다. 난감했다.

그래서 컴퓨터를 켰다.

글을 찾고

사진을 찾아 저장했다.

작년에 선물한 수세미

실을 선택해 뜨기 시작했다.

오랜만에 뜨니

또 새롭다.

012

작년보다 올해는

치마길이를 살짝 늘였다.

그랬더니

더 얌전하고 예쁜 것 같다.

신년

지인들에게 선물하기 위해 짬짬이 준비해 두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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