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만으로도 행복함을 주는 나무
해피트리
봄이 되면 날마다 보고 보고 또 보며
눈으로 마음으로 달래다
드디어 구입했다.
작지만, 너무 행복하다.
집으로 오자마자 적당한 크기의 화분을 골라
옮겨 심고
물을 듬~뿍 준 다음 적당한 자리를 찾아주었다.
이주가 지나자
자라는 것이 눈에 보인다.
새잎이 나고 가지도 많아졌다.
또다시 이주가 지났다.
크기가 다른 새로운 화분으로 옮기고
커피나무 옆으로 자리도 옮겼다.
홍페페와 미니 알로에, 커피나무까지
잘 자라는 화초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는 모습을 보니
환기를 위해 창문을 열 때마다 기분이 좋다.
칠십일이 지난 지금
품에 안고 오며 보던 어린 모습은 온데간데없고
처음부터 우리 집에 있었던 화초 같다.
지금처럼 쑥쑥 잘 자라며
아침마다, 볼 때마다,
마음을 편하고 행복하게 해 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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