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애플수박

은은 통!통! 2021. 9. 5. 09:55

퇴근하고 오니

'실온에 보관하라'는 스티커와 함께

식탁 위에 아주 작고 귀여운 수박이 올려져 있다.

애플수박

앙증맞은 모습을 혼자 보기 아까워 바로 한 컷!

크기를 설명하기 위해 손바닥과 함께 찍었더니 나의 손이 부끄럽다.

그래서

라이언과 나란히 한 컷!

잘라보니 더 귀엽다.

껍질이 얇고

검은색 수박씨가 없다.

사실 수박은

우리 집에서는 매우 부담스러운 과일 중의 하나이다.

과감한 크기로

선물이라도 들어오면 난감하기 그지없다.

한 번에 먹을 수 없는 크기에

통통이 잘라 넣어두어도

번번이

한 두통은 버리게 되기 때문이다.

 

과일을 좋아하는 나지만, 수박이 냉장고를 차지하고 있는 날은 늘 부담이다.

그래서

잘라 파는 수박을 구입해 먹거나 이웃과 나누어 구입하기도 한다.

그런데

애플수박은 크기와 껍질이 일단 나의 맘에 쏙 들어왔다.

맛만 좋다면~~

반쪽을 잘라 접시에 담으니 

약간은 많은 1회분이다.

하지만, 

이 정도의 양이라면 괜찮다.

 

먹어보니 맛은 내가 기대한 만큼은 아닌 것 같다.

시원하다면 조금 더 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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