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표 놀잇감

색점토 만들기

은은 통!통! 2021. 1. 19. 15:15

강추위가 또다시 찾아온다는 오늘

아이들과 어떤 놀이를 하며 지낼까? 고민하다가

색점토를 만들어보았다.

지난주에는 빨간색 색소를 사용해

우리 겸둥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핑크색을 만들어 주었는데

 

아이들이 뱀과 똥을 만들어 표현하는 모습을 보고

겨울잠을 자는 동물을 이야기해주며 잠자는 뱀을 만들어 보자고 제의했더니

곧잘 만들며 지냈다.

 

그래서

오늘은 노란색 색소를 두봉 준비했다.

하나만 넣으면 색이 선명하지 않아 색 구별이 어려울 것 같아서

먼저 1회용 비닐에

색소와 소금 식용유를 넣은 모습

밀가루와 소금 약간, 그리고

약간의 식용유와 원하는 색상의 식용색소를 넣어준다.

물의 양을 조절해가며 손으로 반죽해준다.
소금을 넣어주면 빨리 상하지 않는다.
주무르는 횟수에 따라 색이 더욱 선명해진다.
식용유를 넣으면 윤기도 있지만, 놀이를 할 때 손에 묻지 않아 좋다.

1회용 비닐을 이용해 반죽을 한 계기는

아이들이 점토를 만드는 동안

무궁무진한 질문과 심부름으로

수시로 손을 털고 일어나야 하는 경우가 생겨서

비닐을 이용해 반죽을 하기 시작했는데

이제는 손반죽보다

훨씬 더 편해지고 수월해졌다.

 

  그리고

식용색소를 사용하게 된 계기는

아이들이 어릴 때 점토를 입으로 가져가 먹기도 하고,

놀이 도중

손으로 코도 파고

얼굴도 만지고

또,

과자랑 물도 먹으며 자유롭게 오래도록 놀이하기 때문에

안전한 식용색소를 준비하게 되었는데,

오늘 사용한 노랑색 식용색소

마카롱의 인기가 미미할 때는 

색소의 가격도 나름 저렴하였으나,

마카롱의 인기에 따라 색소의 가격도 함께 올랐고,

대신 구입하기는 무척 편리해졌다.

그러나,

색소를 준비하고부터는 아이들이 가끔 맛을 보거나 장난을 해도 마음이 놓이고,

안심이 되어 색깔대로 한 상자씩 준비해두고

심심해할 때마다 수시로 밀가루로 만들어주고 있다.

오늘은

오랜만에 만드는 노란색 점토에

온 관심을 집중하며 앉아 재잘거리며 지켜보고 있다.

'계란 같다' '바나나 같아'라며

완성되면 또 얼마나 재잘거리며 만들기에 집중하려나,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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