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심해하는 아이들과 지난 주말 내린 눈으로 인해 만들어진 창문 밖 고드름을 떼어 놀았다.
처음에는 만지기를 꺼리더니
시간이 지날수록 흥미를 보인다.
작은 손으로 커다란 고드름을 덥석 잡았다가 차가워서 내려놓고
바닥에 떨어지며 부러진 조각 고드름이
물로 변하는 모습에 신기해하기도 한다.
매일매일
새로운 놀잇감을 찾아주기가 번거롭긴 하지만,
한편으론 또 신선하고 즐겁기도 하다.
그래서
오늘은 겨울놀이를 즐기는 아이들의 그림자 찾기를 준비해주었다.
자료를 찾아 크기에 맞추어 편집하고 출력해
가위로 오려서
투명 시트지를 이용해 아이들이 좋아하는 스티커로 만들었다.
그림을 보며 해보았던 놀이에 대해 이야기하며 하나씩 찾아 붙여보았는데
정말 좋아한다.
만들어주는 놀잇감을 이리 좋아하니
시간이 걸리더라도 또 찾아 헤매게 된다.
내일은 또 어떤 놀이를 해보나~~
자료출처 : 키드키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