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끼를 뜨기 시작한 지 어느 듯 일주일이 넘은 것 같다.
특별한 도안도 없이 무늬를 생각해가며
짬짬이 틈나는 대로 뜨다보니
시간도 시간이지만,
완성도도 떨어지는 것 같다.
약간의 지루함을 달래기위해
짬을 내어 원형 수세미를 떠보았다.


두 가지 색을 배색해
같은 코수로 무늬를 넣었더니
다소 밋밋한 것 같아
살짝 변형도 해보았다.

뜨는 방법은 같으나
무늬가 다르니 많이 달라 보인다.
두 겹으로 뜨니 도톰한 호빵 수세미가 되었다.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대바늘 뜨기와는 달리
짧은 시간에 완성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 수세미 뜨기
지루할 때마다
틈날 때마다
다양한 무늬 뜨기에 도전해보아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