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주의 수확

은은 통!통! 2023. 8. 1. 22:21

더위를 피해 이른 시간에 텃밭을 다녀왔다.

폭우가 심해 두 주간이나 밭을 돌보지 못했다.

올라가면서도 걱정이 태산이었다.

우리 밭만 풀밭이겠구나 싶어

하지만, 

 

풀을 뽑고 이리저리 나름 정돈하고

수확한 농작물을 한 아름 안고 내려오니

기분도 좋지만, 마음도 안심이다.

오후 내내  반찬을 만들려면 또 바쁘겠지?

01
고구마순으로 김치를

먼저 수확한 오이로

콩국수부터 시원하게 한 그릇하고

고구마 순으로는 

김치와 나물을 만들고

가지는 말리고

고추는 다듬어 냉장고와 냉동실로 나누었다.

 

빨갛게 여물어가는 고추가

초록이나 빨간

단색 고추보다

된장에 찍으니 맛이 일품이다.

달달하면서 톡톡해 씹히는 식감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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