텃밭

3월

은은 통!통! 2021. 3. 4. 14:53

겨우내 추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파릇파릇 싹을 틔운

시금치와 미나리

시금치
미나리

눈 덮인 밭에 비료를 뿌리고

상추와 부추 씨 뿌릴 곳만 뒤집었다.

 

농장의 다른 밭들은 거름을 쌓아둔 곳도 있고

미니 비닐하우스로 싹을 틔워 관리하는 곳도 있다.

밑거름과 미니 하우스
맞은 편 또 다른 미니하우스 속 새싹

비닐하우스 작은 구멍 사이로

파릇파릇 올라온 작은 싹들을 보니

생명력의 대단함과 '봄은 봄이구나!'라는 것이 느껴진다.

 

시장에서만 구경하던 냉이도 여러 뿌리 올라와 있고

이름도 모르는 풀들도 여러개 올라와 있다.

밭을 뒤집고 손보며

주위의 풀들을 뽑아 주었다.

이제

씨앗을 하나씩 준비해 뿌려야겠다.

올해는 정말 알차게 가꾸어보아야지

작년에는 마음만 앞서서

제대로된 수확을 하지 못했다.

물론 바쁘기도 했지만,

연작이 가능한 것들도 시도해보고

아이들이 다양하게 관찰해볼 수 있도록 가꾸어보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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