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기르기

마삭줄

은은 통!통! 2022. 7. 31. 21:07

마삭줄

또는 마삭나무라 불리는 덩굴식물

 

잎사귀가 너~무 예쁜 화초이다.

지난달

지방으로 이사한 동생네서 어제 데리고 왔다.

잔디가 깔린 마당도 예뻤지만,

마당에 심어진 친숙한 화초와 이름 모를 많은 나무들이 정말 탄성을 자아냈다.

 

동생 부부는 '아직도 손볼 곳이 많다'며

집안 곳곳을 소개할 때

한숨 섞인 어조로 이야기했으나,

 

이사 가신 전 주인이 화초를 무척이나 좋아하셨는지

빈틈없이 심어놓은 꽃들과 과실수

그리고

농작물까지...

잔디가 깔린 말끔한 마당 한편을 가득 채우고 있었다.

그중

테크 아래에 자리 잡은 오색 마삭줄(초설)이 눈에 들어와

한 뿌리 얻었다.

날도 더운데 행여나 먼 길 지칠까 염려스러워

휴게소에서 간식으로 사 먹은 도넛 그릇에 물을 채우고  동그랗게 말아 품에 안고 왔다.

집에 와 밝은 조명 아래에서 보니

더 화려하고 예쁘다.

오색마삭줄(초설)

마삭줄은 키우기가 어렵다는데

지금 모습을 잃지 않도록 정성스럽게 키워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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