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고싶은 가방을 완성하고 나면 언제나 작은 후회(?)와 아쉬움이 남는다. 조금만 크게 아님 무늬를 좀 넣었으면,, 등등 이번에는 그러질 않길 바라며 또하나의 작은 가방을 완성했다. 사람의 욕심이란? 아니 나의 가방에 대한 욕심이라하는게 맞겠다. 처음엔 휴대폰만 담을 수 있길 바랐으나 날씨가 더워지니 손수건도 담고싶고 장바구니도 담고싶고 이젠 텀블러까지,, 크기는 점점 커지지만, 그래도 예쁘고, 알차고, 튼튼하길 바라며 열심히 짰다. 완성하고보니 또다시 미련이. . . 욕심내는 모든 것을 담기엔 아직 크기가 작고 크기를 키우려니 커다란 가방은 싫고 일단은 처음 계획대로 휴대폰과 장바구니 그리고 텀블러와 손수건까지만 수납하기로 했다. 그동안 가방을 뜨고 남은 실들로 언니를 위한 모자도 완성!! 모자를 좋아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