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에 이어 봄눈이 소복이 내렸다.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며 우리 집 베란다도 정비에 들어갔다. 올 한해 이쁜 꽃과 기분 좋은 향 그리고 아침마다 환기를 위해 문을 열고 깔끔하고 윤이나는 화초를 보는 것만으로도 기분 좋은 싱싱함을 위해 분갈이를 준비했다. 작은 화분에서 알차게 겨울을 이겨낸 화초들과 짬짬이 물꽂이 해둔 화초 그리고 하나 더 늘리고 하나라도 더 가지고 싶은 주인장의 욕심에 따라 화분의 갯수와 크기를 정하고 미리 사다놓은 분갈이용 흙과 화분을 이용해 분갈이를 시작했다. 조심스럽게 화분을 엎어 화초를 꺼내 나눔을 하고 적당하고 넉넉한 크기의 화분으로 옮긴 후, 다시 흙을 채우기를 반복 물이 필요한 화초에만 물을 듬~뿍 준다. 개중에는 하루 이틀 지난 후에 수분을 공급해야 더 싱싱하게 뿌리를 내리..